▶ 영남 출신이 32.5%로 가장 많아, 예산.정책 담당 부서가 가장 인기
● 영남 출신 32.5%, 호남 30%, 충청 15.9%, 서울.경기 12.5%
● 서울대 39.2%, 고려대 10%, 연세대 7.5%, 육사 7.5%순
● 공무원들이 좋아하는 120대 직위와 출입기자들이 뽑은 100대 요직 (월간조선 2001년 2월호) 가운데 60개가 공통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김광웅)는 2001년 11월 25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요구에 따라 「부처별 선호직위 내역」을 제출했다. 이 문건에 오른 30개 부처의 120개 직위는 사실상 각 부처의 요직들로 이해해도 될 것이다.

이 문건은 사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자료가 아니라 2001년 3월 16일 중앙인사위원회가 발표한 「공직인사 쇄신대책 발표」속에 포함되어 있던 내용이었다. 김명식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과장에 따르면 이 선호 자리들은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의 의견을 모아 선정했으며, 업무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고 부처별로 소관 업무의 총괄 조정 기능을 수행하며, 보직 경로상 승진예정직위로 관리되던 자리들이라고 한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예산, 조직, 정책 등을 담당하는 직위들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조선은 2001년 12월 14일 현재 이들 120개 직위에는 어떤 사람들이 앉아 있는지와, 그들의 신상을 분석해 보았다.

출신지역별로 보면 영남 39명(32.5%), 호남 36명(30%), 충청 19명(15.9%), 서울.경기.인천 15명(12.5%), 강원 4명(3.3%), 이북 4명(3.3%), 제주 3명(2.5%),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40∼49세)가 22명(18.3%), 50대가 96명(80%), 60대가 2명(1.7%)였다 (2002년 기준 만나이).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전체의 39.2%(47명)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고려대 (12명, 10%), 연세대(10명, 8.3%), 성균관대(9명, 7.5%), 육사(9명, 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부처별 선호 직위」와 「정부부처 출입기자가 뽑은 정부 100대 요직(월간조선 2001년 2월호)」가운데 공통되는 직책은 60개였다. 2001년 1월 현재 이 자리에 있던 사람들 가운데 2001년 12월 14일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던 사람은 12명이었다. 11개월 사이에 80%가 자리를 옮긴 것이다. 「120대 요직자」들의 프로필은 조선일보 각 부처 출입기자들과 부산일보 박진홍 기자(해양수산부)가 작성했다 (부처 순위는 2001년 3월 현재 정부조직법상 서열에 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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