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리더십의 핵심은 '공유'

입력 : 2011.10.22 03:05

서울대 리더십 강의

김광웅 지음|21세기북스|320쪽 | 1만5000원

서울대 리더십센터 상임고문이며 초대 중앙인사위원장을 역임한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형식으로 리더십론(論)을 설명한다. 저자는 "스스로 리더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단호히 "아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진정한 리더가 이 나라에 많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준비했다고 말한다.

그가 볼 때 한국의 리더들은 결점이 많다. 지적(知的)인 삶에 익숙지 않으며, 단견(短見)에 다양성이 부족하고 센스가 없고, 상황 맥락 파악을 잘 못하며, 논리에 약한 것 등등이다. 그러면 어떤 점을 보완하고 키워야 할까. 저자는 21세기 리더십은 모두가 공유하는 리더십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9:1, 1:9의 법칙'을 제시한다. 평상시 리더는 자신을 빼놓고 아홉 명을 섬겨야 하지만 위기 때 나 하나가 아홉 명을 움직여 모두가 함께 살아남아야 한다는 뜻이다. 또 혼자 있어도 말과 행동에 부끄럽지 않은 '신독(愼獨)', 자리를 벗어나도 사람들이 기릴 만한 나력(裸力)의 리더십, 기품 있는 잔향(殘香)을 남기는 리더십, 인지문명 시대의 조류를 리드하는 리더십 등을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