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미디어 포럼 개최  



창조가 화두로 자리 잡은 미래 사회에 과학기술의 눈으로 미디어의 역할과 영향을 예측하고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나도선)은 '새로 보는 과학기술' 연속 포럼의 일곱 번째 모임으로 '과학기술, 미디어를 만나다' 포럼을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프라자 호텔 메이풀룸에서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윤송이 SK텔레콤 상무가 '과학기술과 미디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뉴미디어가 조직과 권력에 가져오는 변화'(윤영민 한양대 정보사회학과 교수), '탈 영역적 소통과 미디어 하이브리드'(정연교 경희대 철학과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박성희 이화여대 교수, 강남준 서울대 교수, 임창영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갖는다.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는  "과학기술의 발달이 미디어를 어디까지 발전시킬 것인가와 동시에 이것이 과연 인간사회에서 제일 소중한 소통의 질까지도 높일 수 있을 것인가를 다룰 것"이라며 포럼 취지를 밝혔다.


김 교수는 "분명한 것은 과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미디어가 유용한 기제이면서 동시에 강한 권력으로 군림한다"며 "이것이 인간과 사회의 삶을 불편하게 만들지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과학과 뇌과학이 발달해 인간의 커뮤니케이션 양태가 변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며 "현재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 체계에 덧붙여 시각, 청각, 후각 등 여러 감각을 직접 송수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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